“신규 일자리 창출과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 6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군민행복시대 구현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10일 “2015년은 1000여 공직자와 6만 영암군민이 하나 된 힘으로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 그 어느 해보다도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자평한 뒤 “올해는 6대 역점 과제와 현장행정과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기반으로 풍요한 복지영암시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반드시 실현해 나나겠다”며 새해 설계를 밝혔다.

전 군수가 제시한 6대 역점 과제는 ▲농업의 6차산업화 실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육성 ▲스포츠 마케팅 전략 강화 ▲ 복지 영암의 기반조성 ▲ 하나 된 군민시대 구현 등이다.

농업의 6차 산업화 실현은 국립종자원 정선시설 유치, 무화과 산업특구 지정 등을 담고 있다.

전 군수는 국립종자원 정선시설이 2017년까지 차질없이 입주 되도록 기반시설 지원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채종포 확대 등 연계사업도 내실 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전 군수는 “새해에는 일등 농업군을 반드시 실현하고자 관련 예산도 총예산 대비 26%인 829억원로 가장 많이 배정했다”면서 “무화과 산업특구 지정에 따른 18개 사업 세부실천 계획은 이미 추진중이며, 서영암 APC건립 등 영암 농수산물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한 식품산업 육성 시책들과 영암한우 명품브랜드화 기반 구축, 친환경 광역단지 조성 등 친환경 생태농업, 마을기업과 귀농 귀촌인 지원 확대 등도 농업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올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 시책도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다. 영암에서 일자리를 구한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다.

전 군수는 이를 위해 영암특화농공단지 조기 완공 및 100% 분양 달성, 대불산단 활성화 및 신산업단지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체류형 문화관광산업도 육성한다. 월출산 국화축제 행사장 이전, 축제 주관부서 변경, 영암읍 상가 활성화를 위한 쿠폰제와 셔틀버스 운영 등이 핵심이다. 여기에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조훈현 기념관 조성, 고급 게스트하우스 건립, 오토캠핑장과 월출산 둘레길 생태경관 사업, 하정웅 미술관내 교육관 건립 사업, 도갑사 선(禪)문화 공원 조성사업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 군수는 스포츠 마케팅 전략 강화를 위해서는 전지 훈련팀 유치,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등의 방법으로 추진한다. 바둑대회를 지역경제 효자종목으로 육성하고, 시니어 바둑리그참가를 위한 팀 창단도 검토 중이다.

그는 “전지 훈련팀 12만명을 유치해 1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두는 게 올해 목표”라면서 “공설운동장의 개보수와 육상보조경기장 신축 등을 스포츠 인프라 조성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복지 영암의 기반조성을 위해 복지예산도 최대한 늘리고 있다.

복지대책으로 왕인문해학교, 노인대학, 다문화가정 지원, 장애인·아동·여성 복지, 마을공동급식과 무상급식 등을 위한 투자 확대 등이 제시됐다. 교통 분야 정책으로 민선 6기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도 시행한다.

교육 일등군 실현도 전 군수가 계획하는 올해 중요 시책 중 하나다.

전 군수는 “구림고 한옥건축학과 개설과 영암전자과학고 도제고 지정은 폐교 위기의 실업고를 살리면서 지역인재도 양성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는 영암고와 영암여고 통합 논의 등으로 성적 우수 학생의 관외 유출 방지와 명문고 육성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

* 2016년 역점사업은

▲농업의 6차산업화 실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육성

▲스포츠 마케팅 전략 강화

▲ 복지 영암의 기반조성

▲ 하나 된 군민시대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