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신북중학교가 부모-자녀간 소통과 정을 나누는 가족 사랑 힐링 캠프를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영암 신북중학교(교장 김영길)에 따르면 지난 17일 교내에서 전교생 95명과 학부모 95명, 교직원 20명이 참여해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가족사랑 힐링 캠프를 열었다.

이날 힐링캠프는 부모-자녀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세대 간 의사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게 신북 중학교의 설명이다.

캠프는 서로의 어색한 마음을 여는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사랑의 지도 그리기를 통한 가족 간의 대화 나누기, 부모-자녀 간 서로 손 닦아주고 핸드크림 발라주기, 서로 손 그림 그리기, 서로 장점 찾아주기, 서로 바라는 점, 서로 더 듣고 싶은 말 나누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촛불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삶을 되돌아보며 가족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