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협력단체와 합동순찰에 나서는 등 주민 참여치안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영암경찰에 따르면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기간인 내년 1월 3일까지 범죄 발생 분위기 사전 차단 및 지역 주민과의 상호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경찰과 협력단체를 비롯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합동 순찰 및 범죄·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순찰 및 캠페인은 날로 고도화되는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중심의 ‘협력 치안’을 확대하고,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참여치안(치안거버넌스)’의 시대를 열기 위한 것이라는 게 영암경찰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합동순찰 및 캠페인에는 관내 협력단체인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새마을부녀 순찰대, 한국여성농업인 영암군 연합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노인회,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회원 등 주민 4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칠원 영암경찰서장은 “이번 합동 순찰·캠페인을 시작으로 특별방범 활동 등 연말연시 범죄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