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목포대 신해양 산업단지 캠퍼스에서는 지난 8일 산단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양수 영암군 부군수와 최일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사)전남대불산학융합본부 원장, 안영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장 등이 5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영암군 삼호읍 국립목포대학교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 내에 건립됐으며, 국비와 민간자본을 포함해 17억여 원이 투입됐다. 2층 795㎡, 정원 79명 규모로 오는 2016년 5월 개원이 목표다.

준공 후 운영은 전문성을 갖춘 국립목포대학교 아동학과에서 위탁 운영하며, 대불산단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김양수 영암군 부군수는 축사에서 “영암의 큰 성장동력인 대불산단에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으로 저출산 문제와 맞벌이 부부의 양육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업을 주관한 대아산업(주) 고창회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을 갖추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불산단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건축부터 운영까지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불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되는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표사업장 대아산업(주)을 비롯한 9개 업체가 컨소시업으로 참여했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