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포두면 신촌마을에 문을 연 앵무새 체험장이 어린이 현장 체험학습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8일 고흥군에 따르면 2014년 고흥으로 귀농한 임은상(42)씨가 경기도에서 1년간 앵무새 사육 기술을 배워 전남 최초로 지난 9월 앵무새 체험장을 개장했다. 체험장은 660㎡ 규모로 15종 300여 마리의 앵무새 체험장과 어린이 점프놀이시설,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영화 ‘폴리(Pauli)’와 ‘캐리비안의 해적’ 등에서 이국적인 풍모를 자랑했던 ‘코뉴어’와 ‘매커우’ 등 다양한 앵무새를 만나 볼 수 있다.

체험장에서는 또 앵무새를 손이나 팔로 옮기는 앵무새 길들이기 체험, 먹이 주기, 아기 앵무새 키우기 등 이색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일요일은 휴장한다. 체험비용은 유아∼청소년 5000원, 성인 3000원으로 40여 명이 동시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블로그 ‘가자 고흥 앵무새 체험장’ 또는 전화(061∼833∼1665) 문의하면 된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