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결핵예방사업을 추진한다.

1일 고흥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5개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관련 지식과 예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결핵교육 희망학교 학생 중 검진에 동의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검사’도 하고 있다.

잠복결핵감염은 현재 정상상태를 유지중이지만 과거 결핵균에 감염된 탓에 결핵 발병 위험성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검사는 1차 피부 반응검사 시 이상이 발견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혈액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잠복)결핵감염자로 최종 확진된 환자는 보건소 등록관리, 복약상담, 복약확인 등 완치될 때까지 결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