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1월 8일까지 국내 최대 온라인 마켓인 옥션과 손잡고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된 특산품을 판매하는 등 고흥 농수축산물 판로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휴판매는 지리적 표시제도를 알리고, 우수 지리적 표시 농수축산물의 판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리적 표시제는 상품의 품질이 특정지역과 연계된 경우 그 지역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인 점을 인정해주는 제도로, 고흥군은 석류, 유자, 한우, 마늘, 미역, 다시마, 김 7종이 지리적 표시품으로 등록된 전국 최다 보유 지자체이다.

이번 제휴판매에는 가을철 대표 건강식품인 석류 등 고흥군 대표 농수축산물 70여 품목이 판매된다.

판매 주 품목인 ‘고흥석류’는 지리적표시 제94호에 등록돼 있으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고, 피부미용 및 관절통·근육통 완화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제휴판매를 통해 고흥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를 위해 고흥 특산품관을 별도 개설할 계획이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