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과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치유하고 휴양·체험시설을 갖춘 ‘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 지난 31일 보성군 웅치면 제암산 해발 300m에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센터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탐방객들의 불만이 높다.

치유센터 진입로 1곳을 제외하면 보성 관내 어디에도 이정표가 설치돼 있지 않아 외지인이 이곳을 찾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치유센터로 향하는 895 지방도 웅치면사무소 인근 표지판에도 제암산과 일림산만 표기돼 있다.

한 탐방객은 “전남도 등 관계기관에서 조속한 업무처리로 안내판을 설치해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