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과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말(馬)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앞으로 장흥 승마체육공원 운영 활성화와 말산업 발전을 내용으로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으로 말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말 관리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 협력 ▲마필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과 정보교류 ▲말산업 활성화 및 건전한 레저문화 확산 도모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정부의 말산업 정책에 발맞춰 체계적인 말산업을 육성하고, 한국마사회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말산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흥군은 온 가족이 함께 말(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안양면 기산리 로하스타운내에 승마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실내외 승마장이 완료돼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흥군 대덕읍에 위치한 한국 말산업고등학교는 지난 2011년 특성화고로 전환한 후 미래 지향적 말산업 정예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