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청소년수련원과 천문과학관(별밭천문대)이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성읍 봉산리 한국차박물관 인근에 자리 잡은 보성군 청소년수련원은 144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에 건축면적 2463㎡, 전체면적 7066㎡ 규모다.

350여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생활관과 우천시에도 실내 활동이 가능한 특성화 활동실, 예절실 등 8개의 다양한 수련실을 갖췄다. 또 천문과학관에는 최첨단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4D돔 영상관과 주 관측실, 보조관측실, 전시실 등 우주체험공간도 마련했다.

주 관측실내에는 400㎜ 슈미트-카세그레인식 망원경(MEADE LX600)이, 보조관측실내에는 90㎜ 태양관측망원경을 비롯해 탐방객의 관측을 돕는 다양한 형식의 천체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천문과학관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자세한 체험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bscamp.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문의(070-8676-7114)

보성군 청소년수련원은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다 중단한 사업으로 보성군이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수련원 건립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천문과학관 공모사업을 받아 추진됐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