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향상을 위해 매월 1차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다문화 전통요리 교실을 마련, 호응을 얻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 4일 다문화 교류센터에서 관내 유치원생 2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전통요리 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5개국 결혼이주여성 5명이 전통의상을 입고 타코야끼와 월남 쌈 등의 요리를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치원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다문화가정을 더욱 친근히 받아들이고, 다른 나라의 음식을 만드는 것에 호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 전통요리 교실 체험을 원하는 학교와 단체는 장흥군 여성가족담당(061-860-0318)으로 연락하면 된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