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률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무안군은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과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현재 무안읍과 일로읍, 해제면 등 3개소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중이다. 35종의 농기계 498대를 갖추고 임대해주고 있다.

4일 무안군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건수가 2013년 1497건에서 2014년 2250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임대된 농기계는 동력 살분무기가 223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소형관리기(209건), 퇴비 살포기(156건)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농번기에 농기계 임대 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농기계 고장수리 및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농가에서 필요한 농기계 기종을 갖춰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