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풍부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포츠산업의 발전과 군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적극 나섰다. 3일 영암군에 따르면 체육시설 기반확충을 위해 올해 준공을 앞두거나 추진중인 사업은 총 6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삼호 종합 문화체육센터 공사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삼호읍 용앙리에 172억 원을 들여 연면적 5195㎡(지하 1층·지상 2층)의 규모로 배구 등 다목적 실내체육관, 커뮤니티 센터와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삼호 종합 문화체육센터내 같은 부지에 1312㎡ 규모로 사업비 10억을 들여 게이트볼장 2면과 관리사 1동의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오는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들 시설들이 완료되면 삼호 읍민의 체육활동 공간으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군은 사업비 117억원을 투입해 영암읍 역리에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등 시설을 갖춘 영암 국민체육센터(실내 체육관)를 건립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30%로 오는 11월 준공예정이다.

이 밖에도 신북중학교 개방형 다목적 강당 건립과 영암초등학교 수영장 보수공사, 삼호 중앙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보수공사 등 학교체육시설 3개소에 23억원을 들여 시설 보강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과 인근 지역주민에게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 체력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군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들을 차질없이 준공해 월출산 등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전국, 도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해 영암 궁도장을 조성하고 주변 체육시설 내에 축구장(2면), 야구장(4면), 테니스장(5면)을 완공했다. 온화한 기후조건과 지리적 접근성이 쉬워 전지훈련 및 각종 체육대회 개최에 유리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암=대성수기자 d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