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이색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보성군은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1박2일간 외국인 100여 명과 보성 관내 청소년 50여 명이 함께하는 2015년 해맞이 캠프를 갖는다.

‘다음 100년 글로벌 보성!’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해맞이 캠프는 31일 제암산 자연휴양림 녹차체험과 에코 어드벤처 체험을 한 후 새해 첫날인 1일 회천면 율포 솔밭해변에서 해맞이를 한다.

이어 녹차 떡국 먹기와 보성 녹차밭 빛축제에서 소망카드 달기, 한복 입고 세배하기, 우리 가락 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캠프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영어권 문화를 습득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주)감성공간그룹 ‘이츠스토리’ 정재규 스토리 디렉터는 “글로벌 보성의 문화 관광 목포를 명확히 세우고, 보성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세계인들이 찾는 보성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부 군수는 “2014년을 세계인들과 함께 마무리하고, 2015년 보성의 빛 축제와 더불어 문화관광의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