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한우 광역브랜드인 ‘지리산 순한한우’가 최근 대전시 유성호텔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14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우 브랜드로서 공급능력과 고품질, 위생안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지리산 순한한우’는 전남 동부권 순천·광양시와 보성·구례·곡성군 등 8개 시·군 7개 축협이 연합해 지난 2005년 8월에 만든 한우 브랜드로서 현재 500농가에서 5만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친환경 축산(무항생제) 인증품만을 생산해 전국 롯데마트 60여개점과 7개 축협 판매장, 명품관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리산 순한한우’는 굵직한 축산물 관련 상을 휩쓸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축산물브랜드대전에서 2006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대상을 받아 전국 2000여개 한우 브랜드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또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 부터 9년연속 우수 축산물 인증(2006년∼2014년)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리산 순한한우사업단’은 지난해 12월에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지역 한우산업의 중심체 역할을 하기 위해 ‘NH순한한우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전환해 새롭게 출범했다.

/벌교=김윤성기자 kim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