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께 보성 주월산 하늘에 오색 패러글라이딩 비행이 펼쳐진다.

보성군은 최근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유치, 내년 5월께 조성면 주월산 활공장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유치는 보성군 패러글라이딩연합회(회장 이종안)에서 신청해 국민생활체육 전국패러글라이딩연합회로부터 최근 확정 통보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는 권위있는 대회로서 녹차밭과 철쭉 등 봄꽃이 만발한 내년 5월에 전국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오색의 수를 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전국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동호인 저변 확대와 우리나라 패러글라이딩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보성군수배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 각종 대회가 치러지고 있는 주월산 활공장은 탁 트인 시야와 득량만, 차밭, 드넓은 들녘 등 천혜의 활공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은 패러슈트(parachute=낙하산)와 글라이딩의 합성어로, 별도의 동력장치 없이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활강하는 레포츠이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