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암나철선생선양회는 지난 30일 “전남도교육청과 순천보훈지청 후원으로 지난 27일 보성군 벌교고등학교에서 제2회 중국·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한 우리역사 바로알기 학생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역사퀴즈대회에는 예선에 통과한 100명이 참가해 ‘홍암대상’은 벌교여자중학교 김하원 학생이 차지했다. 또 장기 자랑 우승은 순천매산중학교 레오파드 댄싱팀이 거머쥐었다.

홍암나철선생선양회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잊혀져가는 항일 독립운동사와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가치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한편 나철 선생은 보성군 벌교읍 칠동리 금곡마을에서 태어나 을사오적 암살단을 결성하는 등 암흑기 독립운동가로 활약했으며 대한독립 운동의 아버지로 부른다. 선양회에서는 매년 홍암나철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제와 학술회의, 학생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나철기념관은 2016년 서거 100주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벌교=김윤성기자 kim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