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201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결과 상수도 분야에서 전남지역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대학교수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의 모든 상·하수도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시스템 등 5개 부문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한 후 안전행정부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의 의결로 평가등급이 최종 확정됐다.

경영평가 결과 영암군은 전체적으로 영업수지 비율이 전년도 대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특히 상수도 공기업은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상수도 노후관 교체 및 신설사업을 실시하고 ▲정수분야에서 수질 자동측정기를 이용해 수질분석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였으며 ▲ 15분 간격의 실시간 수질감시로 효율적인 정수시설 운영 등 맑은 물공급과 유수율 제고에 기여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가정의 노후화된 급수관 교체 ▲겨울철 동파 방지 계량기 교체 사업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상수도 보급률을 향상 ▲AI 가축매몰지 인근 마을의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통해 급수 중단을 사전예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평가결과는 무엇보다 군민의 기초생활과 직결되는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여서 더욱 값진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대성수기자 d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