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차과식)과 무안경찰서(서장 박우현)는 공동으로 지난 11일부터 관내 1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형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형 범죄예방교실은 일방적인 전달방식의 강의가 아닌 학생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 역할극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경찰장비(수갑·무전기) 체험을 함으로써 교육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체험형 범죄예방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폭력 역할극을 통해 피해학생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경찰 수갑체험을 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무안경찰은 향후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소규모 찾아가는 체험형 범죄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