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종합 사회복지관(관장 신영철)이 관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집중력과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주는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영암군 종합 사회복지관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매주 두차례(화·목요일) 2∼3시간씩 장애인 1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종합 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서랍 경대와 원석 팔찌, 2단 서랍장, 핸들 바구니, 커피·티통 등 다양한 용품을 직접 만들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들은 “사회복지관이 집처럼 편안하다. 언제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암군 종합 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생활용품 만들기는 눈과 손의 협응 작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집중력과 창의적인 사고를 배양해준다”면서 “11월말까지 ‘생활용품 종합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