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윤남순)이 청사 내에 예술작품전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미니 갤러리를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성교육청은 지난 8월말 갤러리 ‘꿈꿔요(窯)’를 개소한 후 매달 전시회를 갖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개소식 기념전으로 득량중 김원중(미술) 교사의 작품을 전시했고, 2번째 전시로 이달 1일부터 조성 남초등학교 이근희 교감의 수묵채색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 전시작품으로는 시인을 꿈꾸는 초등 교감의 시화(詩畵)와 중학교 교사의 서양화, 유치원 교사의 수묵화 등이 예정돼 있다.

윤남순 교육장은 “청사를 방문하는 외부인에게 관내 교직원들의 기량을 자랑도 하면서, 인재를 발굴하고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갤러리를 마련했다”며 “갤러리가 문화와 휴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많은 교직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직원들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