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부 보성군수가 민선 6기 취임 이후 ‘민원인 최우선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군수는 ‘군민 행복시대’를 군정 목표로 삼고 조직 환경개선과 개편을 통해 민원인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의지와 소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달 1일 첫 업무 시작부터 군수실에 접견실을 만들고, 민원인 대기순서 모니터를 설치해 순서를 기다리는 민원인을 배려했다.

기존 본관 2층에 자리했던 군수실을 민원실이 있는 별관 2층으로 옮겼고, 앞으로 조직 개편시 군수실에 ‘직소(直訴) 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 군수는 권위적인 행정을 탈피하고, 민원인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우선 군수 차량을 포함한 공용차량 주차장을 기존 지하 1층에서 지하 2층으로 이전했다. 기존 18면이던 지하 1층 주차장을 36면으로 늘렸으며, 기존 공영 주차장 20면도 민원인들에게 돌아갔다.

특히 본관 현관앞 지상에는 군수차량 포함한 공용차량은 일체 주차하지 않고, 임산부 1면·장애인 2면·일반 민원인 2면을 새로 마련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 군수는 기존 한옥관사에 입주하지 않고, 보성군을 찾아온 국내외 귀빈과 투자유치 바이어, 중앙부처 관계자 등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하도록 추진 중이다.

이용부 군수는 “민선 6기 군정구호인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보성’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