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4D 돔 영상관 등 최첨단시설을 갖춘 천문과학관이 오는 7월 문을 연다.

보성군은 총사업비 41억여원을 투입해 보성읍 봉산리 한국차문화공원내에 보성 천문과학관을 건립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주)에이엠티와 계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수련원 건립사업과 병행해 오는 7월 준공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역의 특화된 요소인 녹차 밭을 모티브로 삼아 ‘차밭’에서 ‘별밭’으로 이어지는 생동감 넘치는 전시연출과 최첨단 4D 돔 영상관 등의 천문체험 시설을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성 천문과학관에 설치될 천문체험 시설과 전시연출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2월 전문가 평가를 통해 반영한 기술적 요소에 보성이 보여줄 수 있는 특화된 요소를 접목한 전시연출 계획 중심으로 발표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준공 전까지 청소년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전시연출을 완벽하게 갖추겠다”면서 “체험 프로그램을 다변화하고 청소년 수련관과 연계해 청소년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