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긴급 지원제도를 도입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주 소득자의 갑작스러운 실직, 사망 등으로 소득이 상실된 경우 ▲중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의료비 또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경우 ▲화재 등으로 인해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하게 된 경우 단전·단수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경우 긴급 복지지원에 나선다.

영암군 관계자는 “최근에 생활고를 비관해 세상을 뜬 서울 세 모녀의 비극을 심각한 경종으로 인식하고 본인이 직접 신청을 할 수 없는 경우 주변 분들이 연락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 출장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벼랑 끝 삶에 몰린 위기가정에 긴급복지 지원으로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061-470-2068)·보건복지 콜센터(국번 없이 129)

/영암=대성수기자 d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