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하경진)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조선업 안전보건 이행평가에서 조선업체 중 최초로 최고등급(우수)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심사관들은 이행평가를 위해 업체를 방문해 유해위험성 평가, 안전보건문화, 안전보건교육, 현장 안전보건 이행 등 총 4개 분야를 점검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삼호중공업은 90점 이상을 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국제적인 안전보건환경에 대한 인증인 OHSAS18001, ISO14001 및 국내인증인 KOSHA18001을 획득해 경영에 반영하고 TBM(Think Before Move로 현대삼호중공업만의 안전보건활동을 의미함)을 정착해가면서 재해자를 획기적으로 줄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단 한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달성했다.

안전문화활동의 결실로 유해위험성평가, 작업허가제도, 관리감독자의 점검제도 강화, 안전보건교육 내실화 등을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시한 성과도 컸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무엇보다 정부로부터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회사로 평가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무재해 사업장 구현에 두고 교육과 투자를 지속해 자율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암=대성수기자 d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