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전국 최초로 조성한 가야금산조 테마공원이 이달 말 문을 연다.

2일 군에 따르면 가야금산조 테마공원 조성공사를 이달 말까지 끝내고 가야금 산조 관련 단체, 국악계 인사를 초청, 개관식과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 공원은 ‘가야금 산조’ 창시자인 김창조 선생의 위업을 드높이고 고유 전통 음악의 보존·전수·연주 공간으로 활용된다.

공원이 문을 열면 영암 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시작한 공원 조성사업에는 150억원이 투입됐다.

김일태 군수는 “월출산 기찬랜드 구성 축의 하나인 가야금산조 테마공원이 문을 열면 이용객 수가 현재(50만명)보다 한층 늘어나 지역경제 효과 또한 18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영암=대성수기자 d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