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6일 “‘2013 고흥 국제열기구 대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박지성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열기구대회 기간에는 세계 20여 국가에서 참가한 다채로운 모양과 크기의 열기구들로 매일 10시와 15시에 경기(자유비행, 계류비행)가 진행되며, 수많은 열기구가 상공으로 날아오르는 장관이 연출된다.

또 관광객이 직접 열기구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청소년 댄스대회, 직장인 밴드공연, 마술공연, 버블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개막당일인 19일 오후 6시에는 불꽃놀이를 비롯한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열기구들의 야간 열기구 쇼, 오케스트라 연주 및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지난 1월 나로호를 성공리에 발사함으로써 세계 11번째 우주클럽에 가입하는 국가가 되었으며, 세계 속의 당당한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제열기구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