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튼튼한 민족
2013년 06월 10일(월) 00:00 가가
이 승 헌
글로벌 사이버대학교 총장
글로벌 사이버대학교 총장
충남 천안의 국학원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는 특별한 곳이 있다. 단군왕검, 을지문덕 장군, 이순신 장군,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태조 왕건, 김구, 나철, 무명 애국지사 등 인물상을 모아 세운 곳이다.
우리나라는 5000년 역사상 수많은 위인들이 나타나 우리 민족과 나라를 지키고 빛냈다. 그 중 일부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 인물상을 만들어 모셨다. 역사 인물상을 한 곳에 모아 공원을 만든 곳은 한민족역사문화공원 뿐이다.
국학원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도문화의 복원은 물론, 오늘에 맞게 재창조하여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학술, 연구 및 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한민족 전통문화의 중심으로서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길을 제시하여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철학으로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의 시대를 여는 데 목적을 두고 설립하였다.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은 바로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생생한 교육 현장이다.
이곳에 오면 5000년 우리 역사가 인물상과 함께 영화처럼 머릿 속에 전개된다. 인물상을 따라 가면 ‘홍익인간 이화세계’ 이념으로 고조선을 건국하고, 수나라 군사를 물리치고, 왜선 수백 척을 침몰시키고,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3·1독립만세를 외친 역사가 펼쳐진다.
한 분, 한 분 상 앞에 서면 뜨거운 사랑, 목숨까지도 바칠 만큼 뜨겁게 나라와 민족을 사랑한 이들이 시간을 넘어 말을 걸어온다. 우리 조상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살았고, 나라와 민족을 어떻게 사랑하였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이곳을 둘러본 사람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들이 써놓은 방명록을 보면 안다.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은 그런 곳이다. 국학원이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 역사 인물상 공원을 만든 것은 우리 역사와 우리 위인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그것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우리가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해 예우와 존경을 다하는 것은 우리 후손들이 해야 할 의무이고 사명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제 58주년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은 특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이야말로 후손들에게 가장 존경을 받아야 하고, 그 숭고한 뜻은 결코 잊혀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충일에 대통령이 새삼 이렇게 강조한 것은 우리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그 유가족을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뿌리를 잊고 있기 때문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이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지 확신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발전은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이들의 희생이 주춧돌이 됐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누리는 행복은 결코 우리만의 노력으로 이룬 것이 아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은 나와 민족과 나라가 하나였다. 한마디로 모두가 주인이었다. 평상시에는 각자 생활해 나가지만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모든 것을 제쳐두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그리고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쳤다.
군인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그렇게 하였으니 세계에 유래 없는 의병(義兵)이 그 주인공이다. 다른 나라 역사를 보라. 적이 쳐들어오자 글만 읽던 학자가 민간인을 모아 전투에 참가한 예가 있는지, 그런 예는 거의 없다.
우리 선조들이 이렇게 한 것은 근본에 ‘홍익’이 있었기 때문이다. ‘홍익’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철학과 문화의 정수이며, 국학(國學)의 핵심이다. 우리 선조들이 개인의 삶과 공동체, 나아가 국가를 통하여 실현하고자 했던 염원과 이상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대답이다.
조상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삶의 가치와 존재 이유가 바로 홍익이었다. 한민족이 처음 나라를 세웠을 때 “이렇게 한번 살아보자. 다 같이 이런 나라를 만들어보자.”며 품었던 마음, 순수하고 힘찼던 그 마음이 바로 홍익이었다. 이것이 위기에 처할 때 우리 민족은 남녀노소할 것 없이 분연히 일어섰던 것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수천년 이어져 내려온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을 되새기자. 뿌리가 튼튼한 민족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5000년 역사상 수많은 위인들이 나타나 우리 민족과 나라를 지키고 빛냈다. 그 중 일부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 인물상을 만들어 모셨다. 역사 인물상을 한 곳에 모아 공원을 만든 곳은 한민족역사문화공원 뿐이다.
한민족 전통문화의 중심으로서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길을 제시하여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철학으로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의 시대를 여는 데 목적을 두고 설립하였다.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은 바로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생생한 교육 현장이다.
이곳에 오면 5000년 우리 역사가 인물상과 함께 영화처럼 머릿 속에 전개된다. 인물상을 따라 가면 ‘홍익인간 이화세계’ 이념으로 고조선을 건국하고, 수나라 군사를 물리치고, 왜선 수백 척을 침몰시키고,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3·1독립만세를 외친 역사가 펼쳐진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해 예우와 존경을 다하는 것은 우리 후손들이 해야 할 의무이고 사명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제 58주년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은 특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이야말로 후손들에게 가장 존경을 받아야 하고, 그 숭고한 뜻은 결코 잊혀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충일에 대통령이 새삼 이렇게 강조한 것은 우리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그 유가족을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뿌리를 잊고 있기 때문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이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지 확신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발전은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이들의 희생이 주춧돌이 됐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누리는 행복은 결코 우리만의 노력으로 이룬 것이 아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은 나와 민족과 나라가 하나였다. 한마디로 모두가 주인이었다. 평상시에는 각자 생활해 나가지만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모든 것을 제쳐두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그리고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쳤다.
군인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그렇게 하였으니 세계에 유래 없는 의병(義兵)이 그 주인공이다. 다른 나라 역사를 보라. 적이 쳐들어오자 글만 읽던 학자가 민간인을 모아 전투에 참가한 예가 있는지, 그런 예는 거의 없다.
우리 선조들이 이렇게 한 것은 근본에 ‘홍익’이 있었기 때문이다. ‘홍익’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철학과 문화의 정수이며, 국학(國學)의 핵심이다. 우리 선조들이 개인의 삶과 공동체, 나아가 국가를 통하여 실현하고자 했던 염원과 이상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대답이다.
조상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삶의 가치와 존재 이유가 바로 홍익이었다. 한민족이 처음 나라를 세웠을 때 “이렇게 한번 살아보자. 다 같이 이런 나라를 만들어보자.”며 품었던 마음, 순수하고 힘찼던 그 마음이 바로 홍익이었다. 이것이 위기에 처할 때 우리 민족은 남녀노소할 것 없이 분연히 일어섰던 것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수천년 이어져 내려온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을 되새기자. 뿌리가 튼튼한 민족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