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아산병원이 추운 겨울 외롭게 살고 있는 독거 노인가구를 돕기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비 3000만원을 보성군에 전달했다.

김중렬 보성 아산병원장은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아산재단 설립이념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 지역주민과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아산병원은 보성군과 지난 2011년 1월 24일 협약을 맺고, 같은 해 약 1억여원을 보성군에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민들레 집수리사업 21가구 5935만7000원, 저소득 자녀 교복 및 장학금 지원 3067만원, 다문화가구 진료비 지원 2928만7000원, 난방유 등 지원 2829만6000원 등 모두 1억4761만원을 보성군에 기탁, 기업의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왔다.

한편 정종해 보성군수는 “1등 보성, 복지 보성을 구현하는데 보성 아산병원이 든든한 지원자가 돼 주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