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가 4년 연속 국제 유기인증 정기 심사에 통과했다.

1일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실시한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 등의 보성 녹차밭에 대한 현장심사와 찻잎 성분에 대한 안전성 분석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심사에서는 보성 녹차밭 345필지 185ha와 보성녹차 가공유통센터 2곳 등이 심사를 통과했다.

심사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식품 원료 등에 대한 제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Control Union World Group’의 한국법인이 수행했다.

이곳에서 파견한 심사관이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사업 대상지 전체의 입지여건과 재배, 가공과정에서 유해성분 함유 여부를 검사했다. 또 차 생엽을 표본으로 채취 네덜란드 본사에서 유해성분 잔류 여부까지 분석, 전량이 적합판정을 받았다.

한편 보성군과 보성차생산자조합은 지난 2009년 차밭 137필지 124ha에 대해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하고 해마다 인증면적도 늘리고 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