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식품특화산업 농공단지로 추진했던 영암 농공단지가 농림수산식품부의 실사를 통과해 2013년도 신규 농공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22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읍 망호리 일대 15만㎡의 면적에 총 133억여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영암 농공단지는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영암 농공단지를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식품산업 위주의 특화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조성예정지는 준공업지역을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도 13호선과도 인접해 운송력과 접근성이 양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암 농공단지는 현재 대불산단과 삼호산단 등 이미 주요 산업기반이 마련된 서부권과 동부권간 발전격차 해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농공단지 조성을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지역고용창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주자들에게는 최적의 여건을 제공해 분양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