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무화과 클러스터사업단(단장 김종팔·사진)이 최근 국내 농수산식품 소재 및 식품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지원하는 2012년 식품기능성 평가 지원사업 품목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 무화과 재배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영암 삼호지역의 무화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영암 무화과 클러스터사업단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한국식품 연구원에 위탁해 시행한 ‘식품기능성 평가 지원사업’에 응모,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비 2억원(정부보조 70%·기업부담 30%)을 확보했다.

앞으로 내년에 인체적용 시험을 거쳐 2013년에 개별인정을 취득하게 되면 판매가 어려웠던 비상품 무화과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된다.

김종팔 단장은 “앞으로 550여 무화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