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6급 이상 간부 공무원 부인 모임인 ‘달마지회’가 4년째 아름다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3일 영암군에 따르면 달마지회는 추석을 앞두고 홀로 사는 노인, 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 4000만원의 장학금과 생필품 등을 마련해 전달했다.

또 달마지회는 서울과 광주 등 대도시 소비자에게 판매한 ‘달마지 선물세트’ 이익금으로 영암 군민장학회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냈다.

100명으로 구성된 달마지회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암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의 전령사로 활동해 오면서, 명절 때면 회비와 농산물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달마지회는 지난해 1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13억원어치의 농특산물을 팔았다.

임향숙 달마지회 회장은 “달마지회는 영암군의 보조 혜택 없이 농산물 판매 수익금을 모두 어려운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중앙=문병선기자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