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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감옥’ - 유제관 제작총괄국장
해먹과 책 읽기
가끔 외국 여행을 할 때면 특색 있는 벼룩시장을 들르곤 한다. 이름난 곳도 좋지만, 우연히 만난 벼룩시장에서 ‘발견의 즐거움’을 누릴 때는 특히 기분이 좋다. 벼룩시장엔 진기한 물건들이 많아 구매욕을 자극한다. 하지...
행정수도
미국 워싱턴DC는 행정수도의 롤모델(본보기)로 삼을 만하다. 조지 워싱턴 대통령은 1790년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 사이 포토맥 강 북쪽을 수도로 정하면서 프랑스 건축가에게 도시 설계를 맡겼다. 새 수도 선포 후 실...
코로나 백신
“이 유행병은 천체의 작용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우리 인간을 올바르게 만들기 위해 하느님이 가하신 정의로운 노여움에 의한 것인지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만…” 이탈리아 작가 조반니 보카치오(1313~1375)가 쓴 작품...
네 개의 밧줄
고전이 널리 읽히는 이유는 ‘세월을 뛰어넘는 보편성’에 있다 할 것이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세상이 바뀌더라도, 사람의 내면에 면면히 이어져 온 인간 정신의 정수가 고전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요즘 나라 돌아가는...
‘저장 강박증’
누구든지 쓰던 물건을 버릴 때는 잠시 주저하기 마련이다. 물건이 아깝기도 하지만 저마다 물건과 얽힌 사연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건에 대한 애착은 이사할 때 극명하게 드러난다. 오랫동안 쓴 물건을 한사코 가져가려는...
공(公)과 사(私)
춘추전국시대 명장인 염파와 인상여의 이야기는 사기열전에 상세히 적혀 있다. 사마천은 조나라에서 재상 대우를 받던 그들과는 달리 일개 조세 담당 관리였던 조사(趙奢)라는 인물을 여기에 끼워 넣어 매우 중히 다루고 있다...
생활방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처음 발생한 지 벌써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방역 당국과 국민은 여전히 코로나19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이제 ‘생활...
임시공휴일
정부가 다음 달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광복절부터 시작하는 사흘 동안 황금연휴가 된다.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휴식 시간...
‘결혼의 종말’
2100년 우리나라 인구는 2678만 명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 워싱턴대 연구진이 최근 의학저널 ‘랜싯’에 발표한 논문의 일부 내용이다. 그때가 되면 우리나라 현재의 인구(5164만 명)는 사실상 반토막이 ...
‘20-20 클럽’
호타준족(好打駿足). 야구에서 장타력과 빠른 발을 모두 갖춘 선수를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장타자는 발이 느리고 발이 빠른 선수는 단타 위주의 타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간혹 장타와 도루에 모두 능한 선수들이 ...
밥 아저씨의 귀환
“참 쉽죠?”(That easy?) 부풀어 오른 파마머리에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푸른 눈의 아저씨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캔버스에 바다와 산과 나무가 등장하고 순식간에 한 폭의 이국적인 풍경화가 완성된다. 오래전...
‘부영스럽다’
부영그룹은 순천 출신 이중근 회장이 1983년 설립한 이후 주택 임대 사업을 주축으로 급성장해 재계 서열 17위까지 올랐다. 건설업과 레저 산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뤘지만 여전히 주력은 아파트 건축이다. 부영이 지금...
G선상의 아리아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1685~1750)는 38세 되던 1723년에 독일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의 ‘칸토르’(Kantor)로 고용된다. 교회에서 쓰이는 종교음악을 작곡하고 합창단을 지휘하는 일종의 음악감독이었다....
사랑과 헌신
“선생님은 늘 내 곁에 계셨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을 선생님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아름다운 것들을 대할 때 느꼈던 기쁨 가운데 얼마만큼이 나 스스로 느낀 것이고, 얼마만큼이 선생님의 영향인지 가늠할 수 없...
온라인 부조
며칠 전, 결혼 성수기도 아닌데 푹푹 찌는 이 한여름에, 때아닌 청첩장이 날아들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올봄에 치르려 했던 아들의 결혼식을 미루다 이제야 치르게 됐으니,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달라는 내용의 ...
‘찐’ 전문가
대학은 중세 시대 지식과 지혜를 갈망하는 이들에 의해 탄생했다. 원래 라틴어의 ‘유니베르시타스’(universitas)에서 유래됐으며, 초기에는 ‘길드’나 자치도시에서 단순히 ‘다수·복수·사람들의 집합체’ 또는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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