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곽도규, 굴곡근 부상…이범호 감독 위기 관리 ‘시험대’
2025년 04월 12일(토) 14:34 가가
곽도규 11일 등판 후 팔꿈치 이상, 엔트리 말소
한준수·최정용도 말소…김대유·한승택·오선우 등록
한준수·최정용도 말소…김대유·한승택·오선우 등록
내야진의 줄부상으로 초반 동력을 잃은 KIA에 또 다른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좌완 투수 곽도규가 왼쪽 굴곡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곽도규는 지난 11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뒤 두 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곽도규는 이후 오태곤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곽도규는 마운드로 올라온 정재훈 투수 코치와 이야기를 나눈 뒤 우완 이형범으로 교체됐다.
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곽도규는 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고,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KIA는 곽도규의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서 서울에서 추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수에서 답답한 봄날을 보내고 있는 KIA를 덮친 또 다른 부상 악재다.
KIA는 개막전에서 ‘MVP’ 김도영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었고, 세 번째 경기에서는 박찬호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무릎을 다치면서 10일 자리를 비웠었다.
박찬호가 복귀한 지난 5일에는 김선빈이 왼 종아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등 KIA는 개막과 함께 부상 암초를 만났다.
여기에 초반 난조를 겪고 있는 불펜에서 부상 이탈자까지 발생하면서 이범호 감독은 위기관리 능력 시험을 받게 됐다.
한편 선발진의 부진 속 이틀 연속 무기력한 연패에 빠진 KIA는 이날 엔트리 카드로 변화를 줬다.
곽도규와 함께 포수 한준수, 내야수 최정용이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좌완 김대유, 포수 한승택, 내야수 오선우가 등록됐다.
오선우는 등록과 함께 이날 2번 지명 타자로 나선다.
KIA는 박찬호(유격수)를 리드오프로 해 오선우-나성범(우익수)-최형우(좌익수)-위즈덤(1루수)-변우혁(3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2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운드에는 아담 올러가 출격해 문승원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곽도규는 지난 11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뒤 두 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곽도규는 이후 오태곤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곽도규는 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고,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KIA는 곽도규의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서 서울에서 추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수에서 답답한 봄날을 보내고 있는 KIA를 덮친 또 다른 부상 악재다.
KIA는 개막전에서 ‘MVP’ 김도영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었고, 세 번째 경기에서는 박찬호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무릎을 다치면서 10일 자리를 비웠었다.
박찬호가 복귀한 지난 5일에는 김선빈이 왼 종아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등 KIA는 개막과 함께 부상 암초를 만났다.
한편 선발진의 부진 속 이틀 연속 무기력한 연패에 빠진 KIA는 이날 엔트리 카드로 변화를 줬다.
곽도규와 함께 포수 한준수, 내야수 최정용이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좌완 김대유, 포수 한승택, 내야수 오선우가 등록됐다.
오선우는 등록과 함께 이날 2번 지명 타자로 나선다.
마운드에는 아담 올러가 출격해 문승원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