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전일빌딩245(전일마루)’가 가장 만족도 높은 장소(215명·29%)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창현·재단)이 ‘토퍼씨와 롤리폴리 동구미션투어’ 참가자 612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집계됐다.

전일빌딩245에 이어 ACC 상상마당(95명·13%), K-POP 스타의거리(93명·12%), 동구미로센터와 무등갤러리(70명·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작년 9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된 투어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이밖에 만족도 높은 장소로는 동명동 카페거리나 광주 폴리 아이러브 스트리트, 기억의 상자, 뷰폴리 등도 포함됐다.

설문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전체적으로 투어에 만족하며 동구 재방문 의사가 있다(94%)’고 응답했다. 다만 응답자 중 73%는 “코스에 포함돼 있던 ‘광주 폴리’에 대해 몰랐다”고 답해, 주요 문화관광시설에 비해 인지도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동구 7대 주력 골목관광 코스에 스토리를 가미한 ‘동구칠성’을 추진, 관광잭 재방문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재단 문창현 대표이사는 “광주 동구는 근대문화와 첨단예술이 공존하고 있어 매력적인 ‘도심 여행지’로서 가치가 있다”며 “올해는 스토리텔링 연계 ‘동구형 골목관광 상품’을 확장해 광주관광 핵심 코스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