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 유턴하던 화물차와 충돌해 숨져
2024년 08월 29일(목) 10:57
순천에서 오토바이가 유턴하던 화물차와 충돌해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29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순천시 해룡면의 한 제철소 앞 도로에서 A(45)씨가 몰던 599cc 오토바이가 B(62)씨의 25t 화물차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B씨 화물차는 유턴을 하고 있었으며, 1차로에서 주행하던 A씨는 이를 보고 급히 2차로로 차선을 변경했으나 화물차 오른쪽 뒷바퀴 인근을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 모두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A씨가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 미처 제동을 못 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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