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대교 측면 보행교 5m 붕괴…여름 폭우 영향 추정
2025년 12월 28일(일) 17:47 가가
광주시 서구 광신대교 측면에 설치된 보행교가 붕괴돼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28일 광주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광주시 서구 덕흥동 광신대교 옆 보행교가 무너진 채 발견됐다.
붕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행교는 전체 283m 중 5여m 구간이 붕괴한 것으로 확인됐다. 붕괴 지점은 1.5m 두께의 콘크리트가 두부 잘리듯이 끊어진 상태다.
광주시(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해당 보행교는 2012년에 준공됐으며 지난 7월부터 용역을 통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 서구 등 지자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구간을 통행 제한하고 인근 파크골프장을 휴장조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우로 보행교 하부 흙이 침식되는 등 세굴 현상이 일어나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29일 안전진단 업체와 정확한 붕괴 원인을 분석하고 보수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28일 광주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광주시 서구 덕흥동 광신대교 옆 보행교가 무너진 채 발견됐다.
붕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해당 보행교는 2012년에 준공됐으며 지난 7월부터 용역을 통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 서구 등 지자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구간을 통행 제한하고 인근 파크골프장을 휴장조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우로 보행교 하부 흙이 침식되는 등 세굴 현상이 일어나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29일 안전진단 업체와 정확한 붕괴 원인을 분석하고 보수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