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임단협 교섭 결렬…간호사 등 보건의료 노조 파업돌입
2024년 08월 29일(목) 09:20
29일부터 무기한 파업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조선대병원지부 조합원들이 광주시 동구 조선대병원 1층 로비에서 ‘2024년 산별현장교섭 승리를 위한 총파업 전야제’를 열고 있다. /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전공의들이 떠난 조선대병원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이 결국 파업에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조선대병원지부는 29일 오전 8시 30분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새벽까지 조선대병원 측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전날 오후 1시30분부터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을 진행해 이견을 줄다리기 교섭이 진행됐다.

당초 노조는 임금 총액 대비 6.4% 인상을 요구했지만, 공무원 인상률과 같은 2.5% 인상으로 하향했다.

조선대병원측도 임금동결에서 1.6%인상안을 가지고 협상을 하다 2.5%안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상 소급적용 여부에 대한 합의가 진행되지 않아 결국 교섭은 결렬됐다. 노조는 지난3월 1일부터 소급적용을 주장했지만, 병원측이 이를 수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날부터 조합원 1200여명 중 필수 의료인력 40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800여명 조합원은 파업에 들어간다.

한편 조선대병원 노조와 같이 조정을 진행한 호남권역재활병원 지부도 조정안을 마련하지 못해 다음 달 초 파업에 들어간다.

반면 순천 성가롤로병원의 경우 교섭이 타결돼 파업은 피하게 됐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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