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코로나 추가 양성 반응…8일 한화전 정상 진행
2022년 03월 08일(화) 11:40
이민우 선발 등판 전상현 첫 출격
나지완·권혁경 콜업, 이의리 피칭

KIA 야수들이 8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훈련을 소화한 뒤 덕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 선수단에 코로나 19 양성 반응자와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8일 한화이글스와의 연습경기는 오후 1시부터 예정대로 치러진다.

KIA는 8일 “휴무일이었던 지난 7일 선수단과 현장 직원 전원이 자가진단키트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 결과, 코치 2명과 선수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KT위즈와의 연습경기를 위해 기장을 찾았던 KIA는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자가키트 시행 결과 코치와 현장 직원이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6일 경기를 취소했다.

6일 양성 반응이 나왔던 선수 1명은 샘플 불량에 따른 재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선수의 룸메이트는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양성 반응(5명)을 보이거나 확진 판정(3명)을 받은 선수 및 코치, 직원은 총 8명이다.

KIA는 이들을 제외하고 8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연습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이민우가 선발로 나서 3이닝을 소화하고 이어 유승철이 출격한다. ‘필승조’ 전상현이 첫 실전 피칭에 나서고, 루키 최지민은 첫 멀티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2군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해왔던 나지완도 이날 1군에 콜업돼 6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타석에 선다.

유격수 박찬호가 톱타자를 맡고 소크라테스(중견수), 최형우(좌익수), 황대인(1루수), 나지완(지명타자), 김태진(3루수), 한승택(포수), 오정환(2루수)으로 라인업이 구성된다.

김종국 감독은 “타격감이 급선무인 것 같다. 작전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 그런 것을 체크할 생각이다. 공격적인 성향으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언급했다.

이날 나지완과 함께 포수 권혁경을 불러들인 김종국 감독은 이의리의 상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이의리의 피칭이 예정되어 있다. 상태를 보고 괜찮으면 시범경기 전에는 콜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IA는 9일에도 한화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12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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