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금호타이어 함평 이전 지역활로 모색
2022년 02월 21일(월) 00:45
전담팀 구성 첫 회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전남 함평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함평군이 사전준비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지역발전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 지원 전담팀 첫 회의를 지난 17일 열고 공장 이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전담팀은 이병용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감사실장, 미래전략실장, 일자리경제과장 등 8명으로 꾸려졌으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과 관련, 지원 사항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했다.

회의에서는 빛그린산단 인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근로자 주거단지 1400세대 조성, 산업입지 선제적 대응을 위한 해보농공단지 확장, 나산?해보면 전원주택단지 조성 타당성 용역 추진, 폐열을 이용한 특작물 재배방안 강구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특히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등 자동차산업 관련 완성차·부품·연구개발 등 고부가가치 업종들의 연계 입주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을 통한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동반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한편 금호타이어(주)가 LH 측에 공장이전부지 계약보증금을 지난 1월 납부하고 광주광역시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빛그린산단 이전에 동의함에 따라 공장의 함평 이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금호타이어는 월야면 빛그린산단 일원에 1조원 규모의 친환경 타이어 생산 공장을 짓게 되며 2200여명의 고용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함평=한수영 기자 hs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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