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누적 생산 20만대 돌파’에 하반기 공채 나선다
2025년 09월 14일(일) 16:35
기술직 22명·일반직 5명 등 27명

윤몽현(왼쪽 다섯번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대표, 강기정(왼쪽 여섯번째) 광주시장 등이 지난해 7월 열린 캐스퍼 일렉트릭 1호차 생산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GM 제공>

누적 생산 20만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올해 두 번째 공채에 나선다.

14일 GGM에 따르면 15일부터 29일까지 지원 원서를 받고 2025년 2차 기술직 22명·일반직 5명 등 총 27명의 상생형 지역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

원서 접수는 채용사이트(ggm. recruiter.co.kr)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자는 원서 접수 후 30일 오후 5시까지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를 마쳐야 한다. 이후 서류·면접 전형, 건강 검진 등을 거쳐 11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GGM은 이번 공채가 지역 경제 침체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건설 산업의 동반 부진과 금호타이어 화재로 인한 어려움,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 불황 등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GGM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상생형 지역 인재를 선발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안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GGM에 대한 고객사의 신뢰를 쌓고 추가 인력을 고용해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강소형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GGM은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을 생산하고 있다. 유럽·일본 중심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수출명 인스터)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누적 생산량 20만대를 돌파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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