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인구감소율이 5%대에서 1%대로 낮아졌다
2026년 03월 06일(금) 13:34
지난 2022년부터 꼼꼼하게 준비한 인구정책효과
‘첫 만남 이용권 지원사업’ 성과 인구감소율 하향

장흥군청.

장흥군 인구감소율이 전입세대지원 등 인구정책에 힘입어 대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흥군은 5년 주기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장흥군 인구는 매년 평균 1000명대(인구대비 5%) 감소율에서 최근 300명대(1.7%)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말 인구가 4만136명에서 5년이 지난 2022년 말에 총 4486명(매년 5%)이 감소한 3만5650명이었으며, 이후 5년이 지난 올 2월말 현재 1548명(1.7%)까지 줄어든 3만4102명이었다.

이처럼 자연감소(사망)가 많은 농어촌 지역임에도 감소율이 낮아진 데는 지난 2022년부터 꼼꼼하게 준비한 인구정책효과가 컸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인구지원대책에 따라 전입세대주별로 거주 2년은 월 30만원, 3~4년은 20만원, 5년은 10만원을 지원했다. 총 5년이면 1320만원의 ‘전입세대 희망주거비’지원을 받은 셈인데 이에 따라 그동안 지역 사업장으로 출퇴근하던 외지인들이 지원정책에 힘입어 대거 이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장흥에 주민등록을 둔 결혼대상자에게 장려금 800만원을 포함 1180만원의 지원금과 임신·출산·양육비로 1030만원을 주는 ‘첫 만남 이용권 지원사업’ 등이 성과를 내면서 인구감소율 하향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장흥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농어촌 지역은 수도권과는 달리 전체 인구 40%가 웃도는 65세 인구 많다는 점에서 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청년에 대한 일자리창출과 희망전입자 우대정책 등으로 감소율을 최대한 줄이는 방안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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