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1차 예비후보지로 선정돼 생태관광자원 육성의 청신호가 켜졌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비 35억원을 투입해 민관협력을 통한 ICT기반의 관광콘텐츠·인프라 육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관광요소와 기술요소의 융·복합을 통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모에는 전국 17개 지자체가 참여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차 심사에서 정읍시를 포함한 4개 도시가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

정읍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정읍 내장산국립공원의 생태관광자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과학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아웃도어형 경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해당 사업 공고 이전부터 윤준병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서울·정읍에서 수시로 만나 회의를 진행, 스마트관광도시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사전에 미리 공모사업에 대응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비후보지 4곳의 경쟁단계(발표·현장 평가 등)를 거쳐, 3월 초 2개의 최종 후보지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예비선정으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인 정읍의 생태관광 발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세부계획 수립 등을 꼼꼼히 챙겨 정읍시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