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이끌겠습니다.”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에 새로 취임한 고성신(54·사진) 본부장은 3일 취임식 대신 농업 현장을 찾아 새해 경영전략을 구상했다.

고 본부장은 이날 북광주농협 소속 딸기 재배농가와 광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농축산물 유통 현안을 논의했다.

고성신 본부장은 3일 북광주농협 소속 지산딸기 재배농가를 찾아 농축산물 유통 현안을 논의했다.<농협 광주본부 제공>

그는 “농업·농촌 존립의 위기 속에서 6차산업의 기반산업인 농업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 나갈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며 “앞으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하는 광주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 출생인 고 본부장은 전남대학교에서 농업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지난 1992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지도홍보팀 과장과 농협중앙회 여수센트럴지점장, 농협은행 전남영업부 부장, 농협은행 영광군지부 지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등을 지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