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임 사장에 김춘진 전 의원
2021년 03월 15일(월) 09:30 가가
임기 3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신임 사장에 3선 의원 출신인 김춘진(69)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월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 뒤 사장추천위원회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김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이후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얻어 이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임기는 3년이며, 한 해 연봉은 1억8800만원 정도다.
차기 사장을 두고서 김춘진 사장과 김경규 전 농촌진흥청장, 김성민 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단장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사장으로 임명된 김 신임 사장은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발전포럼 상임 대표, 더불어 민주당 AI 구제역확산방지특별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전북 총괄 선대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거쳤다. 의정활동 기간 동안 농수산 직거래활성화법,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수산물유통관리지원법 제정을 주도했다.
김 신임 사장은 16일 나주 본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수산물 유통과 수급 관리, 수출 전반을 총괄 지원하는 공기업으로 1967년 설립된 농어촌개발공사가 모태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후위기, 코로나19로 인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수급이 더욱 중요해지고 강조되는 상황에서 aT 사장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수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aT 임직원들과 함께 제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농어촌의 낙후화가 심화되면서 갈수록 국산농산물의 자립기반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농식품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수요자 창출과 아울러 귀농과 귀어를 꿈꾸는 젊은이들과 은퇴자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지원 입법 제안 같은 일도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공사는 지난 1월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 뒤 사장추천위원회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김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이후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얻어 이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임기는 3년이며, 한 해 연봉은 1억8800만원 정도다.
19대 사장으로 임명된 김 신임 사장은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발전포럼 상임 대표, 더불어 민주당 AI 구제역확산방지특별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전북 총괄 선대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거쳤다. 의정활동 기간 동안 농수산 직거래활성화법,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수산물유통관리지원법 제정을 주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후위기, 코로나19로 인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수급이 더욱 중요해지고 강조되는 상황에서 aT 사장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수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aT 임직원들과 함께 제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농어촌의 낙후화가 심화되면서 갈수록 국산농산물의 자립기반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농식품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수요자 창출과 아울러 귀농과 귀어를 꿈꾸는 젊은이들과 은퇴자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지원 입법 제안 같은 일도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