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베트남 공장 증설에 3400억원 투자
2021년 03월 10일(수) 18:40
금호타이어가 베트남 공장에 340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10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공장 증설에 3398억원을 투자하기로 정했다.

투자 기간은 올해 3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다. 금호타이어는 기존 베트남 공장 중장기 운영 계획에 따라 현재 부지 내 확보된 유휴부지를 활용, 연간 380만본을 생산할 규모의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 증설은 중장기적으로 북미 거래 물량 확대 계획에 대응하고, 향후 미국 반덤핑 관세 증가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공장이 증설되더라도 고용 유지를 전제로 노조 측과 한국 공장 투자, 물량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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