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늦은 나이에 학업에 매진하는 만학도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무안군은 전남지역 중등학력 인정기관에 재학 중이거나 올해 입학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54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무안군은 올해 40여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경우 오는 22일까지 자치행정과 평생교육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무안군은 지난해부터 만학도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18명의 학생들에게 1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시기를 놓쳤다고 주저하거나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학력 취득에 도전해 달라”며 “군민이 폭넓은 학습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현 기자 id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