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청소년들이 원하는 스포츠를 부담없이 배울 수 있도록 스포츠강좌 수강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은 지정시설 이용 시 월 최대 8만원의 강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사업으로 유·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리더십 함양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지원가구, 경찰청 추천 학교·가정·성폭력 등 범죄 피해가정 가운데 만5세부터 만18세 유·청소년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복권위원회가 후원하고 구례군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일까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svoucher.kspo.or.kr)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다.

구례군 체육시설업 등록업체 5개소(구례체육관, 금강체육관, 밝은태권도, 야무진태권도, 일무관합기도)에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 원하는 스포츠를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미래의 스포츠 스타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