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2021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오는 31일까지 지역민의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접수를 한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예산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주민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지역경제 활성화, 농어업 경쟁력 확보 등 주민공동이익에 부합하는 사업과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SOC 사업이다.

농로포장 공사와 같은 소규모 숙원사업과 반복적 경비, 국·도비 보조사업, 인건비 지원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안군민이면 누구나 주민참여예산을 제안할 수 있고 신청은 무안군 홈페이지 에서 받고 있으며, 읍·면사무소, 농협, 우체국 등 관공서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2019년에는 주민참여예산으로 망운면사무소 주차장 조성공사, 해제면 주민자치센터 이불빨래방 운영, 마을그림지도 사업 등 33건의 안건이 반영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들이 예산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무안군 특성을 고려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적극 반영돼 공동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임동현 기자 idh@kwangju.co.kr